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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전통 연 현재와 미래 展' 아트마루 전시실

이재송 명인 제작 방패연, 신호연, 가오리연, 우산연 등 150점 선보여

2024-06-27(목) 14:34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해남군은‘전통 연 현재와 미래전’을 해남아트마루 전시실에서 다음달 14일까지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수십 년간 연 제작과 연 날리기 시범을 보이고 있는 이재송 명인이 제작한 150점의 연 작품을 선보인다.

우리 고유의 전통 연인 방패연과 가오리연,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명령을 내리는 용도로 사용했던 신호연, 전통 방패연과 가오리연에 수묵화를 그린 작품연, 우산을 사용하여 현대적으로 만든 우산연 등 다양한 연을 만나볼 수 있다.

연을 만드는 과정이 보기에는 간단한 것 같지만 섬세한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 연 종이의 꼭짓점은 한치의 오차도 없어야 하고, 연을 지탱하는 살대는 각각의 역할이 있고, 역할에 따라 장력도 각자 다르다. 연 살 또한 일반 신우대가 아닌 늙은 왕대를 사용하는 것도 이재송 작가 연의 특징이다.

또한 한지와 대나무를 사용한 전통 연을 비롯해 현대적 재료를 사용한 우산연, 연에 수묵화를 접목하거나, 그림을 그린 다양하고 독특한 연들로 연이 하나의 놀이기구가 아닌 예술로도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재송 명인은“우리 조상들이 액운을 보내고 소망을 담아 연을 날렸던 아름다운 전통이 문명의 이기 속에 아스라이 잊혀져 가고 있어 몹시 아쉽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 전통 연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해남에서 처음 열리는 연 전시로 이번 전시를 통해 어른 들은 옛 추억에 젖고 아이들은 우리 전통 연에 대한 이해와 함께 연을 직접 날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전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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