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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마철 대비 산사태 대응 총력

선제적 주민대피체계 구축·10월15일까지 대책상황실 운영

2024-06-27(목) 09:36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 점검 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도내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 점검 등 산사태 대비 대응 총력에 나섰다.

전남도는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전남형 선제적 주민대피’ 체계를 구축, 산사태 예측정보 수신과 동시에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대피 대상과 시기 등을 결정하고 일몰전에 선제적 주민대피를 실시하고 있다.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해 읍면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담당마을을 지정하고, 경찰·소방, 마을이장·청년회 등이 대피조력자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모든 재난을 대상으로 대피도민에게 ‘재난안심꾸러미’를 지급. 대피에 따른 불안과 불편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월부터는 산사태취약지역 2천281개소를 포함한 산사태 피해우려지 3천827개소를 점검했다.

615개소에 대해 현장 조치, 70개소에 대한 시설 보강 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6천487가구(8천929명)의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산사태취약지역과 대피소를 쉽게 알 수 있게 모든 개소에 안내판과 현수막 등을 부착했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인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취약지역 사전예찰, 집중호우·태풍 발생 시 상황전파, 선제적 주민 대피, 피해복구 등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지난 26일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화순군 도곡면 덕산마을을 찾아 산사태 사전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계곡부의 추가 침식여부, 배수로 상황, 사방시설물·대피소 관리 상태 등 사방시설 현황을 살폈다.

현장 점검지인 덕산마을은 산사태취약지역으로 마을을 둘러싼 계곡부의 침식이 진행돼 토석류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2023년에 사방댐 1개소를 설치하고 계곡부 정비를 실시한 곳이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올해도 이상기후로 예측할 수 없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재해대비가 생활화 돼야 한다”며 “산사태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선제적 주민대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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