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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호남 실학 3걸 '존재 위백규' 학술발표회 개최

김성 장흥군수 “문화·예술인의 활발한 활동 지원할 것”

2024-05-20(월) 14:03
장흥군, 호남 실학 3걸 ‘존재 위백규’ 학술발표회 개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국 최초·국내 유일 문학관광기행특구 장흥군에서 ‘제6회 존재의 날 학술발표회’가 열렸다.

지난 16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학술발표회는 조선 후기 문인 ‘존재 위백규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됐다.

존재 위백규 선생(1727~1798)은 조선 후기 실학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문학, 철학, 역사, 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학문적 성취를 남겼다.

장흥군 관산리 방촌 출신 문인으로, 10세에 천문·지리·병서·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탐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계 윤봉구(1681~1767)를 스승으로 모시면서부터 본격적인 저술 활동에 들어가 학문의 폭과 깊이가 더해지게 됐다.

이때 쓰여진 저술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보다 103년 앞선 우리나라 최초 세계지리서라 할 수 있는 ‘환영지’, 당시 민정의 부패상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제도 개혁을 주장하여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보다 50년 앞선 ‘정현신보(政鉉新譜)’ 등이다.

2008년 전국 최초·국내유일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지정된 장흥군은 국문학사상 가사 문학의 발원지로 ‘존재기념사업회’를 비롯한 ‘기봉백광홍선생기념사업회’ 등 문학 단체에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장흥 출신 역사적 문인들의 명맥이 이어지도록 힘쓰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존재의 날 학술발표회를 통해 장흥 문학의 단단한 기틀을 재차 확인했다. 장흥의 문학인들을 비롯한 모든 문화·예술인들이 선조들의 명맥을 이어 마음껏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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