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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도민 건강’ 챙긴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채우림·어울림 등 8종 맞춤형 운영

2024-03-28(목) 14:27
산림치유 프로그램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는 11월까지 ‘전라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에서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은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10분 거리, 광주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도시 근교형 치유의 숲이다. 나주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일상에 지친 이들이 몸과 마음을 힐링하도록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소년 대상 두드림(林), 직장인 대상 채우림(林), 가족 대상 어울림(林), 임신 부부를 위한 숲태교,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설레임(林), 치매환자·장애인 대상 헤아림(林), 질환자 대상 건강드림(林), 민원담당 공직자 대상 마음누림(林) 등 대상별로 8종을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 체크, 마음 열기, 숲속 호흡·명상, 맨발지압요법, 해먹체험, 족욕체험, 아로마 마사지, 꽃차 다담 등 이용자가 숲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도록 구성하고 있다.

최근 프로그램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 보건의료기관인 국립나주병원과 함께 치유 효과 검증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직장인 대상 채우림 프로그램에 대한 불안감과 신체스트레스 감소 등 치유효과를 확인해 대한우울조울병학회의 의학저널(‘Mood and Emotion’)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에는 치매고위험군 등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산약초 재배체험과 숲길 걷기로 구성된 헤아림 프로그램 후 노년층의 일상생활능력(KIADL-mean)이 향상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감소로 신체스트레스가 저감되는 효과를 검증해 현재 논문 발표를 준비 중이다.

이처럼 숲에서의 걷기 등을 기반으로 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몸의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운영은 매일 오전·오후 각 1회씩 2시간, 인원수는 10~15명 단위로 운영하고, 이용료는 1인당 1만 원이다.

오득실 소장은 “현대인의 스트레스 증가에 따른 건강 악화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도민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법을 터득하도록 질 좋은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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