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6.09.30(수) 11:36
전라남도
전남
목포
무안
신안
장흥
영암
강진
해남
완도
진도
나주
화순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곡성
구례

신안군, 400년 된 왕할머니 팽나무에서 시작된 오디세이

경험이 가득한 긴 여정, 1004섬 팽나무 10리길로 이어져

2024-03-25(월) 11:35
신의면 하태동리 471 팽나무 보호수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팽나무는 한 그루만 있어도 그 빼어난 자태 때문에 주목을 받는 나무이면서 마을 사람들에게는 추억이 깃든 사랑방 나무로, 그 존재만으로도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도초도의 관문인 화도 선착장에서 시작한 농수로 월포천 둑에는 수국정원까지 이어진 팽나무 10리길이 있다. 수령 70~100년 이상 팽나무 700여 그루가 터널을 이루고 팽나무 아래에 40만 본의 수국이 어우러진 환상의 정원은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고, 걷기만 해도 치유가 되는 곳이다.

팽나무 10리길의 여정은 유독 오래된 자생 팽나무가 많은 도초도의 왕할머니 팽나무들로부터 시작됐다. 수다리 팽나무도 그중 하나로 나이가 무려 400살이나 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팽나무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기 전부터 팽나무 10리길을 만들고 가꿔 오고 있는 박우량 신안군수는 “보호수와 노거수 관련 조례 제정으로 마을을 지키는 수호나무로, 역사의 일부로 우리 곁을 지키는 나무를 보호 관리하고, 군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쉼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상의 정원에 있는 팽나무 일부는 충청도와 경상도에서, 대개는 고흥과 해남, 장흥 등 전남 해안 지역에서 기증받아 옮겨 심었다. 멀리 타향에서 온 팽나무는 저마다 출신 지역을 표시한 이름표를 달고 있다. 주민들과 함께한 환상의 정원은 2020년 전라남도 도시 숲 평가에서 대상을 2021년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가로수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78년 전통 빛나는 중추절 산이면민 축구대회
광양경자청, 조합회의와 복지시설 곳곳에 추석 위문품 전달
목포시, 추석 연휴 '안전·편안' 비상 대응체계 가동
담양군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취약계층 청소년들과 신나는 쇼핑몰 나들이
여수세계섬박람회, 공연·체험 확 늘린다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
미디어전남 발행·등록 2007.02.16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광주 아-00191대표전화 : 062-954-4408 이메일 : mediajn@mediajn.net
발행·편집인 : 제갈대종 /편집국장 : 고규석/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희준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50번길 14, 912호(치평동, 수림오피스텔)
< 미디어전남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