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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지역 발전 견인 대형 SOC 추진 ‘순항’

강진원 군수, 주요 공사 현장 방문

2024-02-01(목) 09:53
강진군, 지역 발전 견인 대형 SOC 추진 ‘순항’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강진군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분수령이 될 철도와 고속도로 등 대규모 SOC가 순조롭게 추진되는 가운데, 전남 서부권 잠룡으로서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동순천서강진 시대’가 다시 도래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31일, 오랜 강진군민의 숙원사업인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이어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강진역’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지금까지 강진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한 접근성이 남해안 철도 완공과 강진~광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통한 인구 늘리기의 오랜 소망이 실현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 남해안 철도 시대 개막, 보성~임성리 철도 개통
대한민국 교통수단의 대변혁을 가져온 증기기관차 등장 이래 130년 만에 철도 시대가 개막되는 강진역은 지난 2022년부터 1조 6,30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돼 현재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구간은 남해안권 전체를 연결하는 경전선으로 전남 보성군과 장흥, 강진, 영암을 거쳐 목포 임성리까지 연결되는 길이 82.5km의 단선 철로로 이 중 강진 구간은 12.8km에 달한다.

2024년 노반 및 궤도공사, 건축공사를 완료하여 열차 시운전 등 전체 시설물에 대한 종합시험을 실시한 후 연말쯤 개통될 것으로 예상되며, 강진역의 완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新강진 시대의 기적’이 실현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 서남권 발전 마중물, 강진~광주 고속도로 공사 순항
예부터 ‘동순천 서강진’이라는 말이 회자되듯이 서남권 교통의 요지였던 강진군이 철도에 이은 강진~완도 고속도로 공사의 순항으로 다시 한번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따라 남북축 및 동서축 고속도로의 원활한 연계성 확보를 위위해 추진 중인 강진~광주 고속도로는 성전면 명산리에서 광주광역시 서구 벽진동을 연결하는 총길이 51.11km의 4차로 고속국도 건설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7,8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에 해당한다.

당초 올해 완공 예정이었던 고속도로는 나주에서 5~6세기 무덤인 ‘장고분’이 발견되며 2년이 늦춰졌지만, 도로 선형을 변경해 현재 약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6년 8월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강진~광주 고속도로는 그동안 지역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됐던 취약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전남 서남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적인 도로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양분된 생활권 이어줄 대동맥, 까치내재 터널 공사
북삼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까치내재 터널 공사도 202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까치내재 터널 공사는 군동면 파산리에서 작천면 삼당리 약 3.3km 구간의 선행개량 사업으로 터널 0.94km, 진입도로 2.36km, 교량 1개소를 설치하며 총 공사비 700억원에 달하는 군비가 투입되지 않은 순수 도비 사업으로 추진된다.

2024년 1월 현재, 까치내재 터널 공사는 전체 공정률 약 50%로, 2023년 3월 터널 굴착을 마무리하고, 현재 교량 및 진입도로 개설 공사가 한창이다.

까치내재 터널 준공은 북삼면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확대되어 그동안 강진읍과 양분됐던 생활권을 통합하고,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강진군 역점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까치내재 터널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SOC들이 하나둘 마무리되면, 강진군은 지역 발전의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新강진 시대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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