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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배수개선사업으로 상습 침수농경지 피해 최소화

6년 연속 전국 최대 예산확보…지난해보다 205억 증가

2024-01-30(화) 09:26
배수 개선사업(고흥만지구)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상습 침수 농경지 17개 시군 42개 지구, 5천700ha에 국비 898억 원을 투입해 배수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05억 원 늘어난 규모로, 2019년부터 6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배수 개선사업은 우기철 태풍이나 집중 호우 시 50ha 이상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문 및 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설치해 매년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낙후되거나 노후한 배수시설을 정비하거나 신설하는데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지만 전액 국비로 추진돼 지방재정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작 농업인은 침수 부담과 걱정이 줄고 영농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안정적 생산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또 배수 개선사업 추진이 필요한 농경지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조사도 실시한다.

지난 17일 수립된 기본계획 13지구의 경우 수혜 면적 1천375ha에 총사업비 1천806억 원이 투입된다. 13지구는 광양 금이, 나주 영산, 담양 성월, 고흥 내봉, 화순 도곡, 강진 도암, 해남 고천암2, 영암 방축, 무안 청망, 무안 석용, 함평 용흥, 진도 명금, 진도 지산지구다. 오는 3월부터 실시설계를 착수해 2025년 6월부터 사업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기본조사지구는 농경지 침수 피해시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지구, 하천정비가 완료된 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나주 산호지구 등 25개 지구를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했다. 앞으로 기본조사지구 선정, 기본계획 수립, 신규 착수지구 확정, 실시설계 완료 및 시행계획 수립, 공사 착공 순으로 진행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경지를 보유한 만큼 배수시설 정비에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므로 국비 확보에 전력투구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침수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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