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골목을 사이로 다닥다닥 붙은 집들과 오랜 기간 방치된 흉가들로 인해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주거 환경이 열악한 산정1지구를 둘러본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탄식이다.
산정1지구는 구체적으로 목포 9호 광장에서 2호 광장으로 가는 국도 1호선과 2호 광장에서 연동 쪽, 또 백련대로 시작지점 주변 삼각형 모양(지도 참고)을 띠고 있다.
현재 이곳에 남아 있는 주민들은 생활기반시설인 도시가스 시설도 없고 방치된 폐가로 인해 악취와 해충은 물론 곰팡이로 사람살기가 힘들다는 게 한결같은 목소리다.
특히 남은 주민들은 강력하게 주장한다. 지난 2012년 목포시의 일부 정비와 지원이 있었지만 상권 활성화로는 이어지지 못해 목포시의 행정지원에 대한 태도 변화와 인구 유인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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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 속에서 산정1구역 주택재개발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추진위는 지난달 25일 오후 2시 산정1동 노인회관 앞 공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법적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사업설명회 현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 100여명 이상 참여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참석한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주택재개발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민간투자개발사의 보충 설명과 함께 목포시의 지원 대책 마련도 촉구하고 나섰다.
산정1구역 예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준비위원회 김금선 위원장은 “지난 2021년 7월 산정1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목포시에 도시가스시설, 방치된 폐가 철거 요청 등을 민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목포시는 2021년 7월 14일자 공문을 통해 “해당지역은 노후·불량건축물이 96.5%(86동 중 83동 20년경과)로 노후 불량건축물 밀집과 내부도로가 협소해 노후 건축물이 60% 이상 되고 접도율 30%이하에 적용돼 재개발사업이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회신했다.
이에 따라 산정1구역 추진위 김금선 위원장은 “토지소유자의 2/3이상 동의서를 접수해 민간 주도의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주택재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목포시가 일부 지원에 나서 독거노인들을 위한 저가형 임대 아파트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재개발을 추진 중인 산정1구역은 원도심 중심이면서 서민들과 노령 층이 대부분이어서 불량주거지가 산재하고 기존 도심부 상업지역 중 노후 건축물이 밀집된 지역이다.
또 산정1구역은 주민들의 경제활동 미약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악취, 해충, 보건 위생 불량 등 도시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곳으로 지역사회 균등 발전을 위해 재개발이 절실하며 민·관의 노력이 필요한 곳으로 주목되고 있다.
민간투자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산정1구역 재개발사업은 사업 추진 절차에 따라 현재 주민동의서 접수를 진행 중이며, 목포시 산정동 47번지 일대 전체 사업부지 면적 약 5만2176㎡, 대지면적 약 4만8726㎡, 건축면적 약 2만㎡이다.
시공 건폐율은 41.05%, 용적율 424.55%로 지상 39층 지하 2층 1717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축하는 게 골자다.

2026.10.01(목) 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