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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백일해, 추가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6세까지 DTaP 백신 5회, 11~12세 Tdap 백신 1회 해야

2023-12-06(수) 10:44
기침예절 포스터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최근 지역사회 내 백일해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백일해의 발병과 유행차단을 위해 어린이의 적기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과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4일 기준 올해 백일해 누적 발생 건수는 15명으로, 코로나19 이전 발생 규모(2019년 29명)에 비해 낮은 발생 수준이나 최근 2주간(11월21일~12월4일) 9명이 발생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어린이 국가 필수예방접종 18종에 포함돼 있으며, 총 6회를 접종해야 한다. 영유아 시기인 생후 2, 4, 6개월, 15~18개월, 4~6세에 DTaP 백신접종을 각 1회 하고, 11~12세에 Tdap 백신접종을 1회 하면 된다.

전년도 광주시 백일해 예방접종률을 보면 1세 97.9%(1~3차), 2세 94.3%, 3세 95.9%, 6세 93.8%, 12세 85.9%로 5~6차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 중 과거 예방접종을 누락했거나 추가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 접종 완료자에 비해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백일해 예방을 위해 서둘러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광주시는 백일해 환자 대부분이 13세 미만 어린이인 만큼 광주시교육청과 지역 의사회 등 유관기관에 백일해 환자 발생 양상을 전파하고 적기 예방접종 홍보와 확진자 감시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며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될 수 있으니 추가접종을 해야 하는 어린이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및 기침예절 등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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