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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이탈리아 토리노시 우호협력 도시로 우뚝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맞아 토리노시와 우호교류 재개
강기정 시장-로 루쏘 시장, 협약 앞서 화상회의

2023-11-30(목) 17:32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스테파노 로 루쏘(Stefano Lo Russo) 이탈리아 토리노 시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이탈리아 토리노시가 내년(2024년)에 광주광역시 우호협력 도시가 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0일 오후 시청에서 이탈리아 토리노시 스테파노 로 루쏘 시장과 화상회의를 진행, 두 도시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화상회의에서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인 2024년을 맞아 광주-토리노가 새로이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게 돼 기쁘다”며 “광주와 토리노는 공통점이 많다. 다양한 국제스포츠대회를 치러낸 도시이고,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자동차 주요 생산기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로 루쏘 시장님이 목표로 하고 있는 도시혁신과 도시개발, 그리고 국제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지향점 또한 광주가 가고자 하는 길과 매우 비슷하다”며 “특히 협력이 중요한 기후위기 대응과 문화·경제·학술 등 분야에서 협력하며 성장하자”고 강조했다.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 시장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수도이자 문화도시인 광주와 교류의 다리를 다시 놓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광주시와 문화교류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기후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가능할 것 같아 굉장히 기대된다. 앞으로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교류사업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토리노시는 2002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뒤 10년간 교류했다가 2012년 협약이 만료됐다. 민선 8기에 들어 교류를 재개하기로 하고 그동안의 협력사업 등에 대한 내용을 세부 조율해 왔다. 대한민국과 이탈리아가 수교 140주년을 맞는 2024년 상반기 우호협약을 다시 체결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토리노시를 발판 삼아 유럽 내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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