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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배추 북미 수출량 1년만에 7배 증가

27일 캐나다 수출 선적식, 김치제조용 1천톤 공급 예정

2023-11-28(화) 13:38
27일 열린 해남배추 캐나다 수출 선적식./ 해남군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해남군 대표 농산물 해남배추가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27일 해남군 화원면 지중해영농조합법인에서 해남배추 캐나다 수출을 위한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적된 배추 물량은 48톤으로, 앞으로 1,000톤의 해남배추가 캐나다 내 H-마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해남배추는 지난해 캐나다 캘거리의 A-MART에 처음으로 150톤이 수출된 이래 현지 교포 등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으로 1년만에 7배로 계약 물량을 늘려 추가 수출에 나서게 됐다.

김치의 경우 보관과 유통과정이 길수록 맛의 변화가 심해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 배추와 김치 양념을 분리해 수출함으로 남도김치의 맛과 품질을 최대한 유지한 김치 수출로 수출 판로확대에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지난 6일 전라남도, 영암군, 희창물산(주), 동진무역, 지앤티웨이, 지중해영농조합, ㈜왕인식품 등 7개 기관·기업과 남도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배추를 수출하는 지중해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산물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된 법인으로 매년 3,000여톤의 해남배추, 양배추, 양파 등 해남 신선 농산물을 동남아로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수출업체인 지앤티웨이 조지호 대표는“한국 김치는 K푸드의 대표주자로서 해외에서는 고급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며“지난해 캐나다 수출을 주도하면서 해남배추의 수출 가능성을 엿보았는데 앞으로 대박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수출선적식에는 김차진 부군수를 비롯한 서해근 부의장, 이성옥의원 등 지역구 의원과 전라남도 농수산수출팀장, 희창물산, 지엔티웨이, 지중해영농법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배추 캐나다 수출을 기념했다.

해남군 김차진 부군수는“올해 배추가격 불안정으로 국내 시장이 어려워진 상황에 북미지역 수출길이 확장되어 의미가 깊다”며“앞으로 우수한 품질의 해남 농산물의 신규 판로 개척 및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다양한 신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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