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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2023-11-10(금) 10:55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유행 전·후의 광주지역 호흡기환자에서 검출된 메타뉴모바이러스의 유행 동향 및 유전적 변이분석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패소전스(Pathogens; IF 3.7)’에 최근 게재했다.

메타뉴모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5세 미만의 어린이를 비롯해 노년층,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과 같은 ‘하기도 호흡기감염증’을 주로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논문에서 주로 늦은 겨울에서 봄까지 유행하던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이 코로나19 대유행 시에는 자취를 감췄다가 2022년 가을철에 재등장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2.5배나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전보다 6~10세 연령층의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발병이 4.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2018-2022년 광주지역에서 수집된 메타뉴모바이러스 양성 검체들을 대상으로 ‘전장유전체분석법’을 이용해 포괄적인 분자 유전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세부 유전자형이 변화한 것도 확인했다.

‘전장유전체분석법’은 바이러스의 유전체 변이를 세세하게 분석할 수 있어 향후 미래 팬데믹 대비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정미 감염병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변이 발생에 대비해 도입된 ‘전장유전체분석법’을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도 적용한 결과물로, 향후 미래 팬데믹 대비의 연장선을 그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지역에 발생한 병원체 감시체계에 고도화된 분석법을 적용해 감염병 위기 대응력을 보다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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