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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의회 임용민 의장, 한기섭 의원 "정치헌금 수수 사실 아니다"


임 의장·한 의원, "추측성 보도로 오해와 억측 난무...명예훼손 등 법적조치 추진"
A언론 "반론권 보장하고 사실에 근거한 보도...반박 회견문 문제 있다" 법적공방 예고

2023-09-19(화) 11:23
전남 보성군의회 임용민 의장과 한기섭 의원이 18일 오전 10시 보성군의회 의원협의회실에서 A언론이 보도한 '정치헌금 수수 의혹 논란'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지난 11일 A언론이 '전남 보성군의회 현역의원 2명의 정치헌금 수수 의혹 논란' 보도이후 지역 정가와 민심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군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반박성명과 함께 해당 매체를 고소하고 나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의원들이 A언론의 고소장 내용에 대해 명예훼손과 모욕죄 적시했다고 밝혔고, A언론 또한 반박 기자회견문을 토대로 법적공방을 예고하고 있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이 시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보성군의회 임용민 의장과 한기섭 의원(이하 두 의원)은 18일 오전 10시 보성군의회 의원협의회실에서 지난 11일자 A언론의 '보성군의회 현역의원 2명 정치헌금 수수 의혹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기사와 관련 반박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엔 두 의원과 군의원 및 공직자들 그리고 군 출입기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두 의원은 "최근 불거진 거액의 정치헌금 수수 의혹 논란과 관련해 주민들이 받으실 의문과 상처를 생각하면 정신적 고통으로 한시도 잠을 이룰 수 없어 어렇게 입장을 취하게 됐다"는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테인코퍼레이션은 벌교읍 소재에 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추진했고, 군의회는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훼손할 수 있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제했다.

그들은 "이번 사건은 진실을 부정하고 언론을 호도한 것으로 매우 유감스러우며 악의적이고 불순한 보도 내용은 조목조목 따져 진실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해당 언론사와 테인코퍼레이션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의혹은 테인코퍼레이션에 새로 취임했다는 대표이사가 작년 5월 지방 선거운동 기간에 보성군의회 현역의원에게 현금을 전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증명 발송이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등기로 발송된 내용을 A언론에서 알고 두 의원을 취재했는지 의심스럽고 이는 사전에 공모해 의도적으로 언론에 의혹이라는 기사로 배포했다고 확신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기섭 의원은 “보성군의회 의원이기 이전에 30년간 경찰관으로 근무해왔는데 이렇게 정치헌금을 수수하는 경솔한 일을 저지르겠냐”며 “이번 의혹이 하루 빨리 정리되어 무성한 소문과 억측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임용민 의장은 “테인코퍼레이션은 벌교읍 소재에 폐기물 매립장 건설 추진을 위해 수차례 방문하여 매립장 건설을 위해 의회의 협조를 주문해왔지만 보성군의회는 일관되게 지역민의 정주 여건을 크게 훼손할 수 있는 대규모 매립장의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A언론과 테인코퍼레이션에 대한 법적조치로 이번 사건의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A언론 P기자는 "내용증명 발신의 주인공이자 두 의원이 사전 공모의혹을 제기한 테인코퍼레이션 대표는 일면식도 없고 알지도 못한 사이로 사전 공모는 있을 수도 없고, 말도 안되는 소리다"고 빈축했다. 이어 "이번 '정치헌금 수수 의혹 논란' 보도는 사실에 근거했고 반론권도 보장한 보도로 문제가 있을 수 없다"며 "법적공방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수사기관의 명명백백한 사실 확인을 적극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보성군의회 현역의원 정치헌금 수수 의혹 보도 관련 반박 기자회견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보성군의회의장 임용민입니다. 보성군의회의원 한기섭입니다.

먼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보성군 발전과 홍보에 주력하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 참석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희는 지난 11일 자로 일등방송이 보도한‘보성군의회 현역의원의 정치헌금 수수 의혹’보도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하며,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기사 내용을 바로잡고자 이 자리에 나섰습니다.

언론이 보도한 의혹은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무맹랑한 내용이지만,이번 기사로 인하여 저희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보성군민과 지지자 분들이 받으실 의문과 상처를 생각하면 정신적 고통으로 한시도 잠을 이룰 수가 없어 분명한 입장을 취하겠습니다.

먼저, 태인코퍼레이션은 벌교읍 소재에 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수차례 방문하여 매립장 건설을 위한 의회의 협조를 요청해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저와 우리 의회는 지역민의 정주 여건을 크게 훼손할 수 있는 대규모 매립장의 건설에 전원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고, 보도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2020년 12월,보성군 군 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반대성명을 발표하는 등 폐기물 매립장의 입지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반대추진위원회와 수차례의 간담회를 통해지역민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대변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8월21일, 8월 28일 태인코퍼레이션에 새로 취임했다는 대표이사가 작년 6월, 지방 선거자금으로 B의원은 현금 500만원,C의원은 천만원인지 일억원인지 알 수 없는 금액을 벌교읍민 A씨를 통하여 전달하였다는 내용을 확인차 서면으로 회신해달라는 내용증명서를 보내왔습니다.

어떻게 등기로 발송된 내용을 일등방송에서는 알고 두 의원에게 취재를 하였는지 의심스럽고 이는 사전에 공모하여 의도적으로 언론에 의혹이라는 기사로 배포하였다고 확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고로, 벌교읍민 A씨도 현재 대단히 불쾌하고 참담해 하는 입장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신임 대표이사가 근거없는 정보를 가지고 뻔한 답변을 요구하였지만 대응할 가치가 없었기에 긴 소리 하지 않고‘사실무근’이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사실관계 파악은 소홀히 한 채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제목으로 추측성 기사를 남발하며 당사자는 물론 저희를 지지해주시는 보성군민에게까지 큰 상처를 안겨준 박새빛 대표와 해당언론사는 응당한 책임을 져야할것입니다.

특히, 해당 기사에는 ‘B, C의원 정치헌금 수수 의혹’ 이라는 내용으로 기재했지만, 실제로는 저와 한기섭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기사를 SNS(카카오톡)로 퍼트리는 등 거액의 정치자금을 받은것처럼 여론몰이를 하였습니다.

이는 저희는 물론 보성군민과 보성군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이기에 오늘 오전 보성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이 기자회견 자리에 섰습니다.

보성군민과 지지자분들을 대표하여 보성군의회는 불쾌감과 당혹감을 감출 수 없으며, 이에 관련한 불미스런 사건과 관련된 일들의 비리를 철저하게 발본색원할 것입니다.

미디어 환경에 노출된 정보의 진실유무과 관련없이 이번 사건의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을 약속드립니다.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탐하는 자들이 벌인 사건으로 인해 군민들께 불쾌감을 안겨드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저 임용민 한기섭의원이 군민의 대변자로 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는 한 벌교 지정 폐기물 매립장은 결단코 허가가 나갈 수 없음을 태인코퍼레이션 대표 박새빛과 사전공모의혹이 있는언론사에게 다시 한 번 강력히 말씀드립니다.

또한 보성군의회는 절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의롭고 당당하게 군민편에서 일할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의회에 많은 관심과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9월 18일
보성군의회의장 임용민
보성군의회의원 한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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