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6.10.01(목) 11:23
광주광역시
광주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광산구, 퇴직 후 시작한 택시 운전, ‘첫 손님 수입’ 모아 선행

개인택시 운영 박윤석 씨 운남동 돌봄 이웃 위해 120만 원 ‘뜻깊은 기부’

2023-09-19(화) 10:50
개인택시를 운행하며 ‘첫 손님 수입’을 모아 기부한 박윤석 씨.
[미디어전남 김정우 기자]“매일 첫 손님이 낸 요금만이라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자. 운전대를 놓는 그날까지 이 다짐을 지키려고 합니다.”

광주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박윤석(61) 씨의 뜻깊은 선행이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1년여간 매일 모은 ‘첫 손님 수입’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것.

박 씨는 30여 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7월 개인택시를 시작했다. 인생 2막, 그가 세운 원칙이 있다. ‘첫 손님 수입’ 기부다. 평소 지역사회에 남다른 관심을 두며,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결심한 일이다.

현금이던, 카드 결제건 박 씨는 매일 택시에 처음 탄 손님이 낸 요금을 차곡차곡 모았다.

그렇게 쌓인 120만 원을 들고 그가 찾아간 곳은 운남동 행정복지센터.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 마을의 돌봄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뜻을 전하기 위함이었다.

후원금을 전달하며 그는 “택시 일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다짐한 작은 약속, 그리고 실천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위로된다면 그보다 더 큰 기쁨, 보람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부금은 박 씨의 뜻에 따라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을 통해 운남동의 취약계층에 추석 위문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성영진 운남동장은 “돌봄이 필요한 이웃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동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김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78년 전통 빛나는 중추절 산이면민 축구대회
광양경자청, 조합회의와 복지시설 곳곳에 추석 위문품 전달
목포시, 추석 연휴 '안전·편안' 비상 대응체계 가동
담양군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취약계층 청소년들과 신나는 쇼핑몰 나들이
여수세계섬박람회, 공연·체험 확 늘린다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
미디어전남 발행·등록 2007.02.16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광주 아-00191대표전화 : 062-954-4408 이메일 : mediajn@mediajn.net
발행·편집인 : 제갈대종 /편집국장 : 고규석/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희준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50번길 14, 912호(치평동, 수림오피스텔)
< 미디어전남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