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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성 전남도의원, 독립운동의 역사에 철 지난 이념 논쟁 지적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반대 건의안' 대표 발의

2023-09-15(금) 14:54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의회는 9월 15일 전라남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반대 건의안'을 통해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에 대한 이념 논쟁을 중단하고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계획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강문성 의원은 “지금 우리가 조국의 땅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희생했던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분들이 있었기 때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은 만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하고, 1919년 3.1운동과 1920년 봉오동 전투, 청산리 대첩 등 대일전투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후 대한독립군단을 조직하는 등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의 일부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제의 강제병합으로 독립운동가들이 소련이나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던 것은 열악한 독립운동의 활로를 찾기 위한 하나의 방편에 불과했다는 것이 주류 역사학계의 평가”라며 “현재의 이념의 잣대로 재평가해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독립운동가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것에 불과하다”고 치부했다.

강 의원은 “지금은 철 지난 이념전쟁으로 국론을 분열시킬 때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힘겨운 민생을 챙기고 침체된 국가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이다”며 흉상 이전 논란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정쟁의 도구로 삼기 위한 독립운동가에 대한 폄훼가 아닌 합당한 역사적 평가로 그 숭고한 가치와 정신을 대한민국 후손들이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흉상 이전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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