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6.10.01(목) 11:23
전라남도
전남
목포
무안
신안
장흥
영암
강진
해남
완도
진도
나주
화순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곡성
구례

전라남도의회 김호진 의원, “전라남도교육청 황당한 미래교육, 특단의 조치 시급”

스마트 팜 교육장비 4년간 5억여원 투입 235대 설치, 깡통 기자재로 전락

2023-09-15(금) 10:56
김호진 도의원이 13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질문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김호진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은 9월 13일 제374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일선 학교에서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디지털 미래교육을 위한 스마트 팜 교육사업에 수억 원의 불투명한 예산을 집행하여 디지털 미래교육과 무관한 황당한 미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3년간 목포(74대)를 비롯해 여수(20대), 순천(54대) 등 11개 시군 초ㆍ중ㆍ고에 총 219대(1대당 220만 원, 4억 8000여만 원)를 구입해 스마트 팜 교육 장비를 설치했다”면서 “스마트 팜 교육 사업은 본래 AI를 기반에 둔 코딩 교육임에도 이 교육 장비 어느 곳에서도 AI나 코딩 관련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팜 교육 장비가 설치된 학교를 직접 방문한 결과 작물은 모두 말라죽어 있고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공간에 있거나 심지어 학교 창고에 방치되어 있었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성장 속도가 느린 작물 재배로 학생들 관심 유도는 어려웠고 시스템의 작동 오류로 식물 성장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외면한 채 추진하다 보니 1대당 2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깡통 기자재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전남도교육청은 깡통 기자재로 전락한 이 스마트 팜 교육 장비를 시군 영재교육원의 AI나 소프트웨어의 교구로 활용한다며 올해도 2억 7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십여 대 구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3년간 코딩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작물은 죽고 학교 창고에 처박혀 있는 등 고가의 깡통 교육 장비를 통한 황당한 미래교육사업을 왜 계속 추진해야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준비와 계획없는 깡통 교육정책을 여실이 보여주고 있는 스마트 팜 교육 사업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검증되지 않는 기자재 구매가 부지기수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초중고 학교 내에 교직원, 학부모, 특히 외부위원 등으로 구성·운영중인 물품선정위원회에 대한 의혹이 부각됨에 전면 개선하여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제기된 문제점 개선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대책을 세우겠다”며 “관련 교육 장비 납품에 대한 경위도 파악하여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급자재 구매에 대한 제도적 개선 등 방안 마련을 조속히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 의원은 도정질문에 앞서 지난 12일 동료 의원의 질문에 집행부 공무원의 무성의하고 강압적인 답변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진정성 있고 성실한 답변을 재차 요구하면서 질문을 시작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78년 전통 빛나는 중추절 산이면민 축구대회
광양경자청, 조합회의와 복지시설 곳곳에 추석 위문품 전달
목포시, 추석 연휴 '안전·편안' 비상 대응체계 가동
담양군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취약계층 청소년들과 신나는 쇼핑몰 나들이
여수세계섬박람회, 공연·체험 확 늘린다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
미디어전남 발행·등록 2007.02.16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광주 아-00191대표전화 : 062-954-4408 이메일 : mediajn@mediajn.net
발행·편집인 : 제갈대종 /편집국장 : 고규석/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희준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50번길 14, 912호(치평동, 수림오피스텔)
< 미디어전남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