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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최정훈 도의원 “동부본부 관련 산하기관 이전 더는 안 된다”

2023-09-13(수) 20:37
최정훈 도의원이 13일 제37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고규석 기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최정훈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이 13일 도정질문에서 ‘뜨거운 감자’인 전남 동부본부 조직 확대에 따른 파장을 예리한 시각으로 압박하면서 “소외 지역 없이 아우르는 행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집행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날 최정훈 의원은 제37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조직 확대로 인해 민간단체의 이전은 막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산하기관 등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이전은 없어야 한다”는 강한 의지 피력을 통해 유감을 우회적으로 표명했다.

서부권 출신 도의원 가운데 아무도 다루지 않은 ‘뜨거운 감자’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근래에 없는 강도 높은 질타를 통해 집행부를 압박했다는 점에서 지역민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6월에 기존 1국, 6과인 동부본부를 1본부, 3국, 1관, 11과로 개편하고, 행정인력도 154명에서 320명 규모로 확대했다.

박현식 전남도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동부청사 확대이전의 목적이 행정의 효율성과 균형발전과 도지사 공약사항이라고 답했다.

이에 최 의원은 “인구수, 지역내총생산(GRDP) 중 제조업, 산업단지 고용인원·매출액, 재정자립도 등을 비교하면서 동부권이 서부권에 비해 월등한 경제력 우위를 점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전라남도의 균형발전을 위한 동부청사 확대개편에는 동의할 수 없으며, 이후에는 소외감을 받는 지역이 없도록 모든 권역을 아우르는 행정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앞세워 강하게 집행부를 몰아세웠다.

또 동부지역본부 신청사 이전에 따른 구)동부청사와 구)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의 향후 이용계획에 대한 질의에 “활용 가능성 적고 행정재산 목적 상실 등의 이유로 용도폐지하고 매각절차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최 의원은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조직 확대로 동부에 거주하는 공무원은 동부지역본부 내에서 자체 순환보직으로 본청과 인사교류 벽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면서 “향후 추이를 살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 국장은 “승진 시 희망지 조사, 전보 제안 등 인사교류 벽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청사 설립 목적이 동부권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을 통한 행정서비스 향상이라고 표명했지만 실제로 최근 청사 내 북 카페, 민원실 등 민원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편이 제기돼 도마 위에 올랐다.


키워드 :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 전남도 인사 | 최정훈 전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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