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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오는 18·19일 광주광역시 공연

조선대 해오름관서 ‘임을 위한 행진곡’ 등 25곡 선보여

2023-08-03(목) 14:14
포스터
[미디어전남 김정우 기자]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프로 성악가들로 구성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오는 18일(저녁 7시 30분)과 19일(저녁 6시) 양일간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광주 공연을 갖는다.

광주 동구와 조선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의 전통 가락과 스페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하고 감동적인 25곡의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5월 광주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각각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노래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더불어 강릉 세계 합창대회에서 우승한 동구합창단과의 합동 공연도 준비돼 있다.

스페인 밀레니험 합창단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RTVE(스페인 국영방송국) 합창단원 80명의 단원 중 24명을 선발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프로 합창단으로 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임재식 씨가 1999년 창단했다.

우리 민요와 가곡을 무대에 올려 스페인의 각종 축제 및 주요 연주회에 폭넓게 활동하며 스페인과 유럽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글로벌 합창단으로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 교류에 가교역할은 물론 민간 외교사절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이번 광주 공연 기간에 문화도시 광주와 호남권 문화 명소를 방문하는 등 문화 동구의 진면목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인의 정서를 외국인의 선율로 느낄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면서 “특히 올해 공연은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김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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