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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밥쌀용 고품질 ‘미호벼’ 브랜드화 검토

생산농가·농협통합RPC-농업기술센터, 협의체 간담회 가져

2023-07-28(금) 09:40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강진군은 지난 26일, 강진군농협통합RPC에서 밥쌀용 고품질 ‘미호벼’ 브랜드화를 위한 생산농가-농협통합RPC-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는 생산-유통-지도기관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최근 급격한 쌀 소비 감소 및 쌀 가격 하락 등 불안정한 쌀 시장에서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안건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올해 강진군은 농촌진흥청 국비 시범사업인 ‘밥쌀용 고품질 신품종 생산 및 확대 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중간찹쌀인 ‘미호벼’를 선정하여 브랜드화를 검토하고 있다.

미호벼는 아밀로스 함량 11.2%로 멥쌀에 찰벼를 섞은 것처럼 밥 지은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해도 밥알의 찰성, 경도 및 윤기 등 품질 특성이 그대로 유지되는 식미가 우수한 품종으로 2016년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했다.

또한 평균 쌀 수량이 300평에 565kg로 도복에 강하고 바이러스 저항에 강한 내병성을 갖고 있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특히 밥 지은 후 일정 시간 동안 상온 및 저온에서 유통되는 김밥 및 초밥 등 즉석 가곡 밥으로 활용도가 높고, 식미가 떨어지는 봄철 이후에도 밥맛이 매우 우수하다. 실제 작년 미호벼 시험재배 및 식미 평가회에서도 밥맛이 뛰어나고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지역 농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참석한 농협통합RPC 김달욱 대표는 “지속적으로 미호벼의 도정특성 및 식미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강진군 주력품종인 새청무와 함께 미호벼가 쌀 시장은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박관우 실장은 “고품질 미호벼 브랜드화를 위해 생산, 유통, 지도기관이 협력하여 어려운 쌀시장에 경쟁력 있는 강진쌀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24년까지 철저한 시장테스트를 거친 후, 미호벼의 시장경쟁력이 확인되면 2025년부터 본격적인 계약재배를 통한 기능성 쌀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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