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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장기입원 퇴원자 ‘재가 치료·돌봄’ 혜택

이달부터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본격 추진

2023-07-13(목) 10:00
광주광역시 남구청 전경
[미디어전남 김정우 기자]광주 남구는 의료기관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고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가정에서 불편함 없이 치료와 돌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13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의료기관에서 30일 이상 장기 입원 후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와 돌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의료기관에서 장기 입원 후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의료와 돌봄을 통합·연계해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입원 필요성은 낮고, 퇴원을 원하지만 돌봄 부재로 퇴원하지 못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와 돌봄, 식사 등의 재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업 대상은 같은 질병으로 30일 이상 입원한 사람 가운데 퇴원 후 주거지가 있거나, 주거 연계가 가능한 의료급여 수급자이다.

퇴원 후 건강 악화의 우려가 있거나 재입원 가능성이 큰 수급자는 제외한다.

남구는 대상자 욕구 및 필요도에 따라 재가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수급여 사항인 의료 및 돌봄, 식사, 이동 지원을 비롯해 선택급여로 주거개선과 냉난방 지원, 안전관리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서비스 지원체계는 1차적으로 공공 및 민간자원으로 구축한 기존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와 연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계가 어려운 경우에는 재가 의료급여를 통해 지원하는 구조이다.

남구는 시범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최근 협력 기관인 한마음 한방병원과 다사랑의원, 광주 사회서비스원 서구 재가센터, 오색빛협동조합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퇴원 후 정착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의료급여 관리사 및 협력 의료기관의 케어팀은 서비스 제공에 앞서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각종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케어플랜을 수립해 통합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가 병상이 아닌 가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누리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김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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