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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도움 절박한 주민들 ‘통합돌봄’ 두드렸다

서비스 시작 두달만에 374명 지원 신청

2023-06-02(금) 10:58
통합돌봄 방문진료
[미디어전남 김정우 기자]광주 남구 관내 주민들 가운데 보살핌과 도움이 절박한 이들이‘광주+ 으뜸효 남구 통합돌봄 서비스’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2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 으뜸효 남구 통합돌봄 서비스는 보살핌과 돌봄을 필요로 할 때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남구는 지난 4월부터 빈틈없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해 가사 지원을 비롯해 식사, 동행, 건강, 안전, 주거편의, 일시보호 등 7개 공통 서비스와 특화 서비스인 퇴원 1인가구 재택 돌봄과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달간 으뜸효 남구 통합돌봄 서비스의 문을 두드린 인원은 37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는 서비스 지원 요청이 접수됨에 따라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신청자의 상황을 살핀 뒤 328건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오토바이 배달 일을 하던 20대 청년은 홀로 사는 중 교통사고로 한쪽 팔이 절단되고 다리에 철심까지 심은 상태여서 음식 조리 및 설거지 등이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이 청년은 라면이나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던 중 통합돌봄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영양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봉선2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부부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할아버지를 보살피기 위해 할머니께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가족간병을 해 왔으나, 최근 허리협착 수술로 거동이 불편해 지자 방문 진료와 가사지원, 주거편의 등의 서비스를 요청해 통합돌봄을 지원받고 있다.

이밖에 한부모 가정의 초등학교 한 학생은 아버지가 퇴근하는 밤 11시까지 홀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어서 소아 우울증 및 결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가사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돌봄은 어린 아이 및 어르신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관내 주민들 중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순간 지원 요청을 하면 절차에 따라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관내 주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김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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