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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세계장미축제, 이번 주말이 지나면 1년을 또 기다려야!

장미만큼 화려한 공연과 이벤트도 29일까지 열려

2023-05-25(목) 16:48
곡성세계장미축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곡성군이 5일 만에 13만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일부터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섬진강기차마을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축제 첫날에만 4만 명을 돌파했으며 다음 날인 21일에는 4만 5천 명을 훌쩍 넘는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전체 인구 2만 7천 명에 불과한 곡성군이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비결은 ‘차별화된 문화 행사’와 ‘감각적인 테마 선정’이다.

평일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과 예술단체들의 공연을 집약해 ‘곡성살롱’을 특별 기획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공연을 배치해 많은 방문객들이 지역의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화제 형식의 개막행사도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포함한 내빈들은 삼바 음악에 맞춰 퍼레이드로 등장했으며 별도의 축사는 전부 생략했다. 개막 선언도 관객들과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로 진행하여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공식 행사를 하나의 공연처럼 개편했다.

주말에는 축제 테마인 ‘장미 무도회’를 감각적인 공연으로 구현했다. 특히 장미공원 분수대에서 열린 ‘게릴라 왈츠 퍼레이드 & 탱고 라이브’는 수십 분 전부터 관람을 위해 대기하는 오픈런 현상까지 발생했다.

장미공원에서 흐르는 왈츠 음악을 들으며 댄서들의 표정 하나하나 생생히 눈 앞에서 볼 수 있어 일반 지역 축제에서 느낄 수 없는 이색 공연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오는 27일, 28일에도 하루 2회 게릴라 공연이 펼쳐진다.

3년째 진행되는 ‘황금장미를 찾아라’도 절대 놓치면 안 된다. 섬진강기차마을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현장 이벤트로써 매일 2회 이상 진행한다. 수만 송이 조화 장미 속에서 특별한 1송이를 찾는 사람에게 순금 기념품이 즉석에서 증정되며 이 외에도 백세미,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남은 일정도 알찬 공연들로 구성됐다. ▲27일은 인기 가수 하동진, 이찬원 등이 출연하며 ▲28일에는 그렉, 노을이 출연한다. 마지막 날인 ▲29일은 곡성군 홍보대사 진시몬이 문을 열며 환희, 김경호밴드의 공연을 끝으로 장미축제는 막을 내린다.

군 관계자는 “장미는 지금이 가장 예쁜 시기다. 올해는 먹거리, 볼거리, 살 거리, 즐길 거리를 빠짐없이 준비했으니 축제 기간에 방문하셔서 향기로운 추억을 담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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