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최근 맨발 걷기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가 걸으면서 건강을 챙기고 활동비까지 받는 걷기 지도자를 공모한다.

목포시 보건소는 23일 시민에게 올바른 걷기 지식을 전파하고 지역 내 생활 속 걷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걷기 리더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 리더 공모는 ‘걸어보자, 힐링 목포’라는 슬로건 아래 올바른 걷기 방법 공유와 걷기 문화 확산으로 주민의 걷기 실천 율을 향상하기 위한 취지다.

걷기 지도자는 총 25명을 선발한다. 목포시 걷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시민으로 평소 운동을 즐기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연령은 20세 이상 65세 미만이여야 한다.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전파할 이들 건강리더들은 ‘올바른 걷기 자세 이론 및 실습’ 등 양성교육을 이수한 뒤, 걷기 동아리 등을 운영하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올바른 걷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리더 역할을 하게 된다.

매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기간은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이다.

김수연 목포시 건강증진팀장에 따르면 참여 신청서를 바탕으로 서면 심사를 통과한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면접은 적극성과 정신 자세 등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신청서 접수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이다.

방문 접수는 기간 중 근무시간 09:00~18:00내(점심시간 12:00~13:00제외) 목포시보건소 1층 접수처(목포시 원산로45번길 5)에 접수하면 된다.
E-mail 접수도 가능하다. 이메일 주소는 yeggi21@korea.kr이다.

이가은 주무관은 “건강지표 개선을 위해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생활실천 운동전개가 중요하다. 일상생활 속 걷기 운동 실천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건강한 목포시를 만들기 위한 시책”이라면서 “시민 여러분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에 도움이 되고자 리더를 모집하니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 합격자는 6월 7일 발표된다. 개별로도 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