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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흑산항내 해상에 10년 넘은 방치 폐기물 철거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협조해 50톤 넘은 폐기물 처리

2023-05-18(목) 10:12
신안군 흑산항내 해상에 10년 넘은 방치 폐기물 철거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신안군 흑산면은 천혜의 비경과 다도해 푸른 바다를 간직한 섬으로써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매주 약 4천 명의 관광객이 입도하고 있다.

흑산도 일주를 마친 관광객들이 저녁노을에 맞춰 방문하는 흑산항 방파제는 ‘흑산도아가씨’동상과 등대가 있어 관광객들의 추억을 새기는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방파제 옆 해상에는 폐양식시설이 10년이 넘도록 방치되어 왔다.

과거 양식장 기자재를 보관하는 관리사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그 기능을 상실한 폐기물로 관광객들의 민원은 물론, 본체에서 떨어져 나온 크고 작은 부유 폐기물로 항 내를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흑산면은 지난 5월 초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당 방치폐기물을 모두 인양 및 철거했다.

철거과정에서 나온 폐기물 50톤은 분리수거를 거쳐 처리업체에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약 300개의 폐스티로폼은 자체 감용 시설을 통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앞으로 해당 수면에 불법 시설물이 재설치 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명남 흑산면장은 “10년 만에 흑산항이 비로소 깨끗한 모습을 되찾은 만큼 앞으로도 흑산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섬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해양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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