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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임시정부 정신 이은 5·18 헌법 전문에 담겨야”

광주시, 제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 개최

2023-04-11(화) 14:20
강기정 시장 “임시정부 정신 이은 5·18 헌법 전문에 담겨야”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맞아 “우리 헌법에는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이 담겨있다”며 “이제는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시장은 이날 남구 대성여중에서 열린 제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 “3·1운동을 계기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전환점이었다.

그날을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의 이름을 정했고 민주공화국임을 스스로 부르기 시작했다.

헌법에 어떤 가치를 새길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은 곧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이러한 생각에는 여야 정치권을 떠나 사실상 전 국민이 합의한 내용이고 절차적 문제로 시간이 걸릴지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5·18정신은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이고 민주와 자유를 추구하는 정신이며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범 김구 선생이 꿈꿨던 ‘문화강국’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금 광주는 비엔날레로 세계와 소통하고 있다.

김구 선생이 강조하신 문화강국의 꿈이 광주에서 하나하나 이뤄지고 있다”며 “1980년 5월 광주가 대한민국이 지향할 미래를 보여줬듯, 오늘의 광주는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문화도시 광주의 자부심을 역설했다.

강 시장은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고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넘어 김구 선생이 꿈꾸던 문화강국 대한민국 광주를 함께 이뤄가는 것이 104주년을 맞는 고귀한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김구 선생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우리의 미래가 어디로 갈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 최광열 광복회 광주시지부장, 대성여중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약사 보고 기념사, 축사,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 발표, 만세삼창,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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