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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인사 ‘예측가능ㆍ적재적소’ 두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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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4(토) 11:51
목포시 민선8기 조직개편과 맞물린 2023년 상반기 인사가 16일자로 단행됐다. 당초 우려와 달리 일각에서는 ‘무난한 인사’를 넘어 ‘괜찮은 인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 이유는 이번 인사가 ‘예측가능하고 적재적소 배치’라는 인사의 대원칙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사진은 민원실 전경. /고규석 기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목포시 민선8기 조직개편과 맞물린 2023년 상반기 인사가 단행됐다.

당초 우려와 달리 일각에서는 ‘무난한 인사’를 넘어 ‘괜찮은 인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 이유는 이번 인사가 ‘예측가능하고 적재적소 배치’라는 인사의 대원칙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이번 목포시 상반기 인사는 ‘예측가능, 적재적소’ 두 토끼를 잡았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인사는 누구나가 예측 가능한 인사가 돼야 한다. 그러면서 적제적소 배치를 충족시키면 ‘괜찮은’ 인사다.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물론 인사가 조직원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이번 인사는 ‘자리에 맞는 역량이 있다면 성별과 학연‧지연에 상관없이 누구나 갈 수 있다’는 박홍률 시장의 메시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덧붙여 “효율적인 방식으로 능력 있는 공무원을 발탁하는 것이 질 좋은 행정 서비스로 연결되어 시민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박 시장의 인사 철학이 읽히는 대목이다.

특히 4급 서기관 승진에서 ‘예측 가능한’ 인사가 이루어졌다.
인사예고 이후 시청 안팎에서 박태윤, 노기창, 강봉도 과장이 승진할 것이라는 하마평이 무성했다.

공교롭게도 이런 예측이 모두 맞아떨어졌다. 무엇보다 공보과장의 국장 전격 발탁이 돋보였다. 공보과는 격무부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렇다 할 우대를 받지 못했다. 민선2기 이후 20여년 만이다. 다만, 안전도시건설국장 보임은 논외다.

또 하나,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대목은 ‘적재적소’ 배치다.

‘인사원칙이 무너지면 조직도 무너진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적재적소는 인사에서 가장 비중을 둬야 할 원칙으로 꼽힌다.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다. 적재적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조직의 경쟁력은 약화되고 조직원의 사기는 땅에 떨어져 기강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인사는 뿌리 깊게 박혀있는 잘못된 관행들을 바꾸겠다는 박 시장의 의지가 역력히 드러난다. 그동안 특정 학교나 지역 등이 유리하게 작용할 개연성이 많다는 불만이 있어 왔기 때문이다.

적재적소 배치의 대표적 사례로 차명신 기획예산과장, 이승만 관광과장, 오형순 인재육성과장, 박진홍 스포츠산업과장, 장명희 지역경제과장 등이 꼽힌다. “각 과(課)의 성격과 특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인물을 꽂아 넣었다”라고 할 정도다. 일각에서는 ‘신의 한수다’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이영예 목포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인사는 민선8기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인력 배치에 중점을 뒀다”며 “승진과 전보는 서열과 자질·경력·시정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키워드 : 목포시 인사평 | 예측가능, 적재적소 | 학연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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