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어쩌다 이 지경…‘살기 좋은 지역’ 169위, 전남 5개시 중 ‘꼴찌’ 전남은 광양-순천-나주-여수-목포 順 |
 | | 한국서 ‘살기 좋은 지역(2023 사회안전지수)’ 평가 결과 전남에서 목포시가 최하위를 차지했다. 전국 지자체(조사대상 184개) 가운데 169위로 전국 하위 30개 지역에 포함되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사진은 목포시가지 전경. /고규석 기자
|
|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한국서 ‘살기 좋은 지역(2023 사회안전지수)’ 평가 결과 전남에서 목포시가 최하위를 차지했다.
전국 지자체(조사대상 184개) 가운데 169위로 전국 하위 30개 지역에 포함되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한마디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살기 힘든 지역’ 30개 가운데 한 곳이란 이야기다.
무려 목포시는 169위(49.58점)에 링크됐다. 조사대상은 설문조사 표본이 적은 45개 지자체를 제외한 총 184개 시·군·구다.
전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광양시’로 조사됐다. 광양시는 29위(56.43점)였다. 이어 순천시가 35위(56.03점)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나주시도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았다. 도내에서 가장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54.64로 52위를 차지했다.
여수시는 79위로 도내 5개 시중 4위에 그쳤다.
사회 안전지수는 시민들의 안전에 영향을 주는 사회·경제적 요소들을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의 4개 차원, 14개 하위영역, 71개 지표 항목으로 나눠 시·군·구별로 사회 안전도를 측정한 것이다.
단순 조사가 아닌 4대 항목에 걸친 조사에서 목포시는 100위 안에도 들지 못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조사를 전해들은 장복남 (목포미래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 대표는 “땅은 좁고 인구밀도가 높은데다가 인구분포 자체가 신안, 해남 진도 완도, 목포 무안 영암, 기타 등으로 다양하다보니 반목과 갈등 시기가 유난히 많은 도시라는 점이 원인이지 않겠느냐”는 진단을 내놨다.
그러면서 “처절한 반성이 선행돼야 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정치인들이나 지도자층들이 앞장서 시민들을 화합과 상생으로 이끄는데 혼신을 다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각 차원은 3~4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제활동 차원은 ▲소득 ▲복지 ▲고용 ▲노후 영역, 생활안전 차원은 ▲치안 ▲소방 ▲교통안전 영역, 건강보건 차원은 ▲건강상태 ▲의료환경 ▲의료충족 영역, 주거환경 차원은 ▲대기·환경 ▲주거·보육·교육 ▲문화·여가 ▲인구변동 영역 등이다.
각 하위영역은 중앙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발표한 통계 및 조사 자료를 활용한 '정량지표'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반영한 '정성지표'로 측정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인 결과다.
이번 조사는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가 공동 진행, 3일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