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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쌀값 하락 대응… 벼 출하 장려금 20억원 지급

통합RPC, 지역농협에 출하한 농가에 포대당 5천 원 지원

2022-12-28(수) 12:16
보성군, 쌀값 하락 대응… 벼 출하 장려금 20억원 지급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보성군은 통합RPC, 지역농협 등에 벼를 출하한 농가를 대상으로 ‘벼 출하 장려금’ 20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벼 출하 장려금’은 수확기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생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군과 지역농협이 각각 2,500원을 부담해 포대당 총 5,000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 포대는 40만 포대다.

정부는 올해 네 차례에 걸쳐 2021년산 조곡을 시장에서 격리했지만 12월 1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kg 정곡 기준 46,624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1%나 하락했다.

쌀값 하락폭은 쌀값 데이터 축적 이후 45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올해 지역농협 측에서는 2022년산 벼 매입 시 우선지급금 형태로 벼를 수매하고 잔금은 가격결정 이후 추가 지급하게 된다.

금년도 결정 가격은 포대당 54,000원 선으로 예상되며 ‘벼 출하 장려금’을 통해 59,000원 선으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결정 가격 64,000원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산지 쌀값을 고려하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하 장려금은 농협 우선지급금 차액과 함께 금년 안에 농가에 직접 지급될 예정이다.

2022년산 벼는 올해 10월부터 농협과 정부지원 RPC 등에서 자체매입을 시작으로 수확기 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도 10월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12월 27일에 끝이 났으며 1만 5천여 톤에 이르는 건조벼 매입을 모두 마쳤다.

정부양곡 매입가격은 금주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철우 군수는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농가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농가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며 지속적인 쌀값 하락에 대응해 군과 농협이 벼 재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이번에 벼 출하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가을 수확기 쌀 산업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대응해 농가들의 피해를 줄이고 매입기관과 생산자 단체와도 적극 소통하는 등 최대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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