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민선2기 목포시 체육회장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강춘길(57)전 목포시 축구협회 회장, 김광열(56) 전 축구협회 회장, 김성대(52) 전 야구협회 회장, 김성문(58) 전 목포시체육회 부회장 등 4명이 입후보했다.
이날 4명의 후보가 입후보함에 따라 13일부터 9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거쳐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트윈스타 4층 회의실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후보 등록 이후 목포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선관위 주관으로 실시된 기호 추첨에서 김광열 후보가 1번, 김성대 후보 2번, 김성문 후보 3번, 강춘길 후보 4번으로 각각 결정됐다.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인단(유권자)은 20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문제는 후보가 4명이나 출사표를 던졌지만 사실상 후보 간 정책이나 공약 등을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는 정견발표의 장이나 기회가 없어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고 있다.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체육회장 선거는 다른 선거와 달리 후보 선거운동기간이 짧다. 선거운동원이나 선거사무소 없이 후보 혼자서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연설회나 토론회를 할 수도 없다. 물론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투표에 참여할 대의원들이 각 후보자의 정책이나 정견을 비교, 평가할 기회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후보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기호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후보 출마기자회견도 후보자별로 개인플레이를 하다 보니 이런저런 말들이 나돈다. 일부에선 현 목포시장의 측근 인사임을 은연중에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는 등 단일화, 야합설 등 관권선거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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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해를 돕기 위해 각 후보별 출마의 변과 약력 등을 간략하게 살펴봤다.
#기호 1번 김광열 후보
김광열 후보는 “목포시체육회를 보면서 아쉽고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고 특히 체육복지 정책을 보면서 제자리걸음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스포츠(여가)활동은 복지가 뒷받침돼야 하며 ‘스포츠(여가)활동은 곧 복지다’는 신념과 캐치프레이즈를 구현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목포시민의 또 하나의 복지인 체육 복지를 누리고 삶의 활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목포유달연합회장, 전 목포시 축구협회 상임부회장, 전 전남축구협회 이사, 전 목포국제축구센터 이사 등을 거쳤다.
#기호2번 김성대 후보
김성대 후보는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 체육인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체육회의 미래에 보탬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목포시 체육회 운영이 보조금과 기부금 등으로 운영되는 구조를 바꿔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개최되는 목포는 스포츠 관광도시로 발전하는 디딤돌이 될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목포체육발전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전남 주류협회 이사와 시승장학회장과 목포토박이 봉사단체 회장을 맡고 있다.
#기호3번 김성문 후보
김성문 후보는 ‘목포체육 전문화’를 제1목표로 내세웠다. 전문인을 양성하겠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각 종목단체 전무이사 워크숍을 상설화해 행정업무 교육 등을 실시, 전문화시키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스포츠도 마케팅’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김 후보는 “인맥을 활용해 유소년대회 같은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해 이를 통한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인라인스케이트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아시아 신기록을 보유한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다. 체육훈장 기린장도 받았다.
#기호4번 강춘길 후보
강 후보는 “목포시 체육발전 기금 3억 원을 조성하고 비인기 종목은 물론 줄넘기ㆍ피구ㆍ축구 등 여자체육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비인기 종목 단체를 우선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크골프ㆍ게이트볼ㆍ그라운드 골프ㆍ소프트테니스 등 100세 시대 맞춤 운동을 활성화시키고 청소년 엘리트체육 활성화는 물론 클럽 창단을 위해서도 힘쓰겠다는 게 그의 큰 그림이다.
그는 전 목포시축구협회장, 전 목포시체육회 이사, 전 목포 국제축구센터 이사, 목포신협 이사, 전 재목 신안군 향우회 골프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목포시체육회 박용국 사무국장은 “목포시체육회 회장 선거관리 규정 제26조에 따라 선거일인 22일 오후 1시 기호 순으로 후보자 소개와 소견발표 시간이 주어진다”면서 “소견발표는 후보자별 각 10분”이라고 설명했다.

2026.10.03(토) 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