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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섬진강 물결 따라 느긋하게 걷는 남파랑길 49코스

강·포구·섬·낙조 등 자연경관과 시·스토리 등 인문 어우러진 길

2022-11-21(월) 11:13
광양시, 섬진강 물결 따라 느긋하게 걷는 남파랑길 49코스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 광양시가 걷기 좋은 11월에 놓쳐서는 안 될 명소로 코리아둘레길 광양 구간 ‘섬진강꽃길’ 49코스를 추천한다.

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 4,500㎞를 연결하는 걷기 여행길로 해파랑길, 남파랑길, DMZ 평화의 길, 서해랑길로 이뤄져 있다.

남해안 구간인 ‘남파랑길’에 해당하는 광양은 다압면부터 광양읍까지를 잇는 4개 코스로 총 54.3km에 달한다.

그중 49코스는 망덕포구~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배알도 섬 정원~광양 김 시식지를 잇는 구간으로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느긋하게 걸을 수 있는 걷기 명소다.

망덕포구는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으로 윤동주의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간직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문학기행지로 인기가 높다.

여백의 미를 자랑하는 배알도 섬 정원은 일상을 떠난 걷기 여행자에게 쉼과 힐링을 선사하고 정상의 해운정은 소나무, 쪽빛 바다, 포구 등을 한가득 담아낸다.

해 질 녘 바다로 붉게 떨어지는 섬 정원의 낙조도 아름다운 경관으로 꼽힌다.

섬 정원에서 해맞이다리를 건너면 해송과 미루나무가 찰랑거리는 배알도 수변공원이 이어지는데 마지막 코스인 광양 김 시식지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게 되는 곳이다.

광양 김 시식지는 김을 최초로 양식한 장소성과 김 명칭의 유래, 김 양식 과정 등 김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박물관의 기능을 두루 지닌 곳이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맑은 섬진강과 은빛 억새가 일렁이는 남파랑길 49코스는 강, 포구, 섬 등 아름다운 자연과 시, 사람, 이야기 등 인문이 어우러진 공간이다”며 “걷기 좋은 11월, 섬진강변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아름답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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