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6.10.03(토) 08:16
전라남도
목포
무안
신안
장흥
영암
강진
해남
완도
진도
나주
화순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곡성
구례

광양시, 아픈 역사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다크 투어

반송쟁이, 백운산 희생자 추모비 등 여순사건 현장을 찾아

2022-10-13(목) 14:46
광양시, 아픈 역사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다크 투어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 광양시가 여순 10·19사건 제74주기를 앞두고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난한 부침을 겪은 역사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다크 투어를 추천한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 주둔 국방경비대 제14연대가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는 제주 4·3사건 진압 출동을 거부하면서 시작된 사건이다.

백운산에 둘러싸인 광양은 여순사건부터 한국전쟁까지 근현대 비극이 관통한 공간으로 어두운 역사의 흔적에서 진실을 기억하려는 다크 투어리스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 후 열리는 첫 ‘여수·순천 10·19사건 제74주기 합동추념식’이 19일 오전 10시, 광양 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광양은 백운산을 중심으로 반송쟁이, 광양역사문화관, 옛 광양경찰서 광양서초등학교, 화신광장 등 여순사건의 아픈 상흔이 곳곳에 남아 있다.

아울러 옛 광양역에 자리 잡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경모 사진전: 역사가 된 찰나’는 그날의 처절한 비극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연접한 광양예술창고에서는 여순사건을 주제로 한 지역예술인들의 작품이 10월 18일부터 나흘간 전시되고 19일 오후 3시에는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쓴 정지아 작가 북 콘서트가 개최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비극적인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는 방법은 비극을 기억하고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와 반성하는 자세이다”며 “여순사건 제74주기를 맞아 아픈 상흔이 남아 있는 광양의 역사 현장들을 찾아 걸으며 반성과 교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에서는 그날의 비극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기록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며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희생자 유족의 슬픔과 고통에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크 투어는 영국 글래스고 칼레도니언 대학의 말콤 폴리와 존 레넌의 1996년 논문 ‘JFK and Dark Tourism’에 처음 등장했으며 전쟁이나 테러, 재해 등 비극적인 역사 현장을 찾아 반성과 교훈을 얻는 여행을 말한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주민 동의 없는 변전소 설치 결사반대”…곡성 삼기면 주민들, 한전 앞서 ‘전면 백지화’ 촉구
영암군, 달맞이공원 '무장애 나눔길' 900m 조성
여수시, '2026 동동북축제·밤밤페스타' 가을밤 풍성
78년 전통 빛나는 중추절 산이면민 축구대회
광양경자청, 조합회의와 복지시설 곳곳에 추석 위문품 전달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
미디어전남 발행·등록 2007.02.16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광주 아-00191대표전화 : 062-954-4408 이메일 : mediajn@mediajn.net
발행·편집인 : 제갈대종 /편집국장 : 고규석/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희준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50번길 14, 912호(치평동, 수림오피스텔)
< 미디어전남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