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목포시가 목포 9미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목포시는 7일 ‘청년이 찾는 목포의 맛’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목포 9미 푸드 콘테스트를 내달 12일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개관이후 첫 전국 대회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대회 주제가 목포9미여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목포 9미는 낙지, 홍어, 갈치, 병어, 우럭, 준치, 민어, 아귀, 꽃게 다.

목포시 관광과에 따르면 이번 콘테스트는 목포 9미를 활용해 청년 세대 기호에 맞는 단품메뉴와 외식 메뉴를 발굴하는 게 근본 취지다.

콘테스트 본선에는 최종 10개 팀이 경연을 펼치게 된다. 심사는 심사위원 심사 80%와 관람객 심사 20%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심사기준은 음식의 모양과 완성도(20점), 맛(20점), 창의성 (20점), 대중성 및 보급 가능성(30점), 위생 및 마무리 (10점) 등 100점으로 평가한다. 단 행사장 지연도착이나 이탈(-5점), 사전 조리법 이탈(-3점)시 감점이 부여된다.

승패를 가를 주요 배점인 ‘대중성 및 보급성’의 판단 기준은 구체적으로 ▲대표음식으로서 육성 가능성 ▲식당메뉴로서 가치 ▲조리의 간편성과 적용성을 따지는 게 핵심 포인트다.

총 6개 팀에게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1팀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200만원, 장려상 3팀 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로 방문(목포시청 관광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BJG98@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1차 본선 진출자는 11월 1일 시 홈페이지와 개별 통보되며 본선 진출 팀에게는 참가비 50만원이 지원된다.

박태윤 목포시 관광과장은 “이번 경연에 출품된 출품작의 소유권과 저작권은 목포시에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본선 진출팀은 총 10팀 (팀당 2인 이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회 전까지 대회장에 도착하지 않는 참가자는 감점처리 하고, 모든 참가자는 경연장에서 심사위원들의 요구에 따라 출전요리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완성해야 한다”고 설명한 뒤 젊은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