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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노후 병원선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

설계비 2억 확보…섬 주민 건강·환경 지킴이 닻 올리고 순항

2022-09-22(목) 08:30
전남도, 노후 병원선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라남도는 병원선 전남512호 선박 내용연수 기간인 20년이 됨에 따라 보건복지부 농어촌보건소 등 이전 신축사업 공모에 도전해 선정, 대체건조 설계비 2억원을 국비로 확보해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한다고 밝혔다.

새로 건조될 전남512호 병원선은 380톤 규모다.

서해안의 낮은 수심 등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장착하고 정부 정책에 발맞춰 환경 친화적 하이브리드 장비를 탑재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2050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총 건조사업비는 160억원이다.

의료 취약지 섬 주민들의 질환 특성을 고려해 물리치료실을 신설하고 골밀도 측정 장비와 생화학분석기 등 최신 현대화 의료장비를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긴급이송이 가능하도록 기존 속력보다 3노트 증가한 최고속력 17노트로 건조해 응급환자 이송체계의 한 축을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병원선 2척 중 전남 511호의 대체건조를 위해 85억원의 국비를 확보, 2020년부터 설계를 시작했다.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380톤 규모의 친환경 대체 선박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2척의 병원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수권, 목포권, 두 권역으로 나눠 11개 시군 167개 섬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지난해 2만 7천여 섬 주민의 진료를 했다.

유현호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2024년 예산에 병원선 시설비 등 건조 사업비 확보, 섬 주민의 건강권 보장, 의료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현대시설을 갖춘 병원선 건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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