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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김치원료 공급단지 들어선다 농식품부 공모선정

2025년까지 290억원 투입, 절임배추 가공시설 및 저장시설 건립

2022-08-31(수) 13:14
해남 농특산품 배추./해남군 제공
[미디어전남 윤보현 기자]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김치 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김치 원료 공급단지는 김치제조업체에 배추 등 김치의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김치 원료의 수급 불안정 해소와 안전한 국산김치 소비확산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은 국도비 168억원 등 총 사업비 29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1일 약 50톤의 절임배추 생산 시설과 배추 1만 톤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연면적 1만5,000㎡ 규모의 저온저장시설이 설치되는 사업이다.

또한 배추절임 시 발생하는 염수에 포함된 소금의 70%까지 재활용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절임용수 재활용 설비’도 설치되어 염수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도 상당부분 해결하는 친환경 시설로 운영된다.

해남군은 전국 배추 생산량의 20%를 생산하는 우리나라 최대 배추 주산지로 이번 김치 원료 공급단지가 들어서면 배추 가격 안정과 수급조절은 물론 절임배추 등 가공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절임배추 생산량은 연간 1만2,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원물 배추로 판매하는 것보다 약 100억원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군에서는 단지에서 생산되는 절임배추 등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내 300여개 김치 제조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는 대한민국 김치협회, 인천절임류협동조합 등 34곳의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연중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명현관 군수는“김치 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은 지난해 해남군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전국 최초로 중앙정부에 건의해 사업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하면서 “배추 및 김치산업의 메카로 해남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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