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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 대비’ 나주시, 고품질 나주배 생산 실천 당부

수체, 수분 및 시비 관리, 병해충 방제 등 농가 세심 관리 필요

2022-08-03(수) 14:57
‘이른 추석 대비’ 나주시, 고품질 나주배 생산 실천 당부
[미디어전남 박복산 기자]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라남도 나주시가 다음달 이른 추석을 앞두고 고품질 나주배 생산을 위한 농가 실천사항을 간곡히 당부하고 나섰다.

한해 통틀어 최대 소비대목인 추석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나주배 명성에 악영향을 주는 미숙과, 저품위과 유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올해는 배꽃 개화기 이후 기상 여건이 대체적으로 양호해 배 생육에 큰 지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이른 추석으로 출하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관행적인 재배방식으로는 저당도, 소과 등 미숙과와 저품위가 생산, 유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추석명절 고품질 나주배 생산을 위한 품종별 숙기판정 조사를 실시하고 적기수확과 수확요령 등 현장 기술지원에 나서는 한편 배 농가에 수확 전 세심한 과원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담당부서인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는 농가 실천 사항으로 ‘과실비대’, ‘가지유인’, ‘후기적과’, ‘시비 및 수분관리’, ‘병해충 방제’ 등을 꼽았다.

7월 중순에서 8월 초 진행되는 2차 과실비대 시기 대과·고당도 과실 생산을 위해서는 새로운 가지의 자람세가 80%이상 멈춰야 유리하다.

그러므로 새로운 가지의 2차 생장이 있을 경우 P-K제를 엽면에 살포해 가지 생육을 억제해야한다.

이와 더불어 과총엽에 햇볕이 잘 들도록 가지를 유인하거나 웃자란가지 밀도를 조절해야하며 8월 중 태풍으로 인한 강풍에 가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과실이 달린 가지를 덕에 고정시켜 낙과를 방지해야한다.

또 과실 2차 비대기간 중 주지 끝부분이나 나무 아래 햇볕이 들지 않는 부분의 작은 과실을 따내는 충실한 과실들이 비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시비관리는 질소질 비료 시용을 금지하고 황산가리를 시용하며 착생증진을 위한 과도한 호르몬제 사용은 자제가 필요하다.

과원 수분 관리의 경우 열과 및 엽소피해 방지를 위해 토양 내 적정 수분 함량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

7~10일간 비가 안 내릴 경우 30mm를 관수하고 최저온도가 섭씨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지속될 시 해질 무렵 1~2시간 관수를 실시해 과원 내 온도를 낮춰야한다.

아울러 과원 내 수시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겹무늬병’, ‘응애’, ‘주경배나무이’, ‘가루깍지벌레’, ‘복숭아순나방’ 등 병해충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야한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숙·저품위과 출하는 나주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는 물론 농가 소득과 명성을 떨어뜨린다”며 “수확을 앞두고 철저한 수체, 토양 및 병해충 관리를 통해 고품질 나주배가 생산, 유통될 수 있도록 농가 실천 사항 준수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복산 기자         박복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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