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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호남대, 2022년 인문도시 지원사업 선정

3년간 국비 3억9000만원 지원…인문강좌·국제심포지엄 등 추진

2022-07-07(목) 14:53
광산구-호남대, 2022년 인문도시 지원사업 선정
[미디어전남 김정우 기자] 광주 광산구와 호남대학교가 2022년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문지식의 대중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공모에선 전국 6개 대학교가 선정된 가운데, 지난 4월 광산구와 ‘인문도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호남대는 ‘광주 월곡-유라시아를 잇는 평화공존의 인문도시’ 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국비 3억9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광산구와 호남대는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1차 년도 고려인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아시아의 기억을 걷다’를 시작으로 선·이주민 문화와 월곡동 현안 등을 다루는 ‘소통과 공존의 인문학’, ‘평화와 비전의 인문학’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려인 이주 및 문화사를 다룬 인문강좌와 인문전시, 국제심포지엄 등 인문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자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유라시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광산구와 호남대는 업무협약을 통해 월곡고려인문화관을 중심으로 장소 및 소품 대여 등 3000만원 상당의 지원은 물론 문화관이 보유하고 있는 1만2000여 점의 전시 유물에 대한 연구 및 활용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약속한 바 있다.

월곡2동 도시재생뉴딜사업과 홍범도 공원 조성사업, 중앙아시아 역사테마 관광지구 조성사업 등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연계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려인 역사·문화를 품은 월곡 고려인마을과 함께 광산이 인문도시로서 위상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와 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인문 실크로드’의 꿈을 시민들과 함께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김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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