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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폭염 대책 세워…인명피해 제로화 총력

5대전략 17개 중점과제…공사장·영농작업자·취약계층 밀착관리

2022-05-23(월) 12:57
전남도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라남도는 최근 폭염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폭염특별전담조직을 구성해 폭염에 따른 재산피해 최소화,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한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올 여름 이상기후로 폭염특보가 더욱 빨리 찾아오고 폭염의 강도 또한 거셀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전남도는 기존보다 강화한 5대전략 17개 중점과제로 꾸린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기존 폭염대비 광역 대응체계 확립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폭염피해 저감시설 확충 및 피해 최소화 폭염 예방 홍보 및 미래 폭염재난 대비 등 4대전략에 3대 취약 분야를 추가로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3대 취약 분야는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위주의 영농작업자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이다.

이들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전남도는 공사장 야외근로자 ‘폭염 취약성 여부 판단을 위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폭염특보 시 드론을 활용한 논·밭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자가 폭염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 대상 방문건강관리사업인력 수시 방문, 거리노숙인 상담소 및 양산대여소 운영, 가구별 맞춤형 폭염대응물품 지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 대책도 보완했다.

중대산업재해로 처벌받는 사업장이 없도록 야외 건설현장 관리·감독 부서를 특별전담조직에 포함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조치 해제에 따라 도내 실내외 8천268개 무더위쉼터를 전면 개방·운영한다.

도내 스마트그늘막에 정보무늬를 부착해 실시간 날씨와 폭염행동요령 등을 확인하도록 광주지방기상청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1천528개 폭염피해 저감시설은 폭염대책 기간 중 142개소를 늘려 1천670개소를 운영한다.

복지·농·축·수산업 분야별 폭염대책도 마련했다.

폭염 특보 발표 시 노인돌보미, 이통장 등 재난도우미와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축산농가, 어업인에게 기상정보와 대처요령을 공유한다.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등에 여름철 냉방비 18억원을 지원한다.

농업 분야는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시설 원예 생산비 절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등 1천309억원, 축산 분야는 축사지붕 열차단, 고온스트레스완화제 지원, 가축 재해보험 가입 등 90억원, 수산 분야는 김 육상채묘·냉동망시설 구축, 양식수산생물 재해보험 가입 등 263억원을 지원한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양식어가 자부담률을 기존 20%에서 10%로 낮춰 보험가입률을 높일 방침이다.

김종갑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폭염이 본격 시작되는 시기, 폭염 대응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응 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겠다”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논, 밭과 옥외 건설현장 등 야외에서 무리하게 활동하지 말고 물을 많이 마시면서 가까운 무더위쉼터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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