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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YGA,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행진’ 개최

2022-05-18(수) 15:16
광주YGA,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행진’ 개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광주YGA 연합동아리가지난 14일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을 위한 행진을 실시했다.

18일 광주YGA에 따르면 이날 평화행진은 광주 YGA 동아리 소속 중·고등학생90여명과 함께했다.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구도청 광장까지 ‘우크라이나에 생명,평화’라는 주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행진을 진행했다.

‘광주 YGA연합동아리’는 ‘Think Globally Act Locally’를 슬로건으로 '앎'에서 '행동'으로 옮겨가는 배움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설립됐다.

현재 세계가 직면한 기후, 환경, 인권, 평화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관심을 갖고 배우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인 노력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광주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여 구성한 연합동아리다.

광주 YAG 소속 교사와 학생들은 5·18광주민주화운동42주기를 기념해 민주와 평화·연대의5·18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오월길을 걸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과 우크라이나에 생명과 평화를 기원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행동을 실천한 것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현재 고려인 마을 새날학교 교사이자 자신의 아버지와 형이 우크라이나 시민군으로 싸우고 있는 안드레이 활동가가 직접 구도청 현장을 방문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안드레이 활동가는 1. 생각에서 멈추지 않는 액션의 중요성 2. 일회성의 이벤트나 후원이 아닌 전쟁 중단 촉구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 3. SNS 같은 통로를 통해 전 세계에 평화를 위한 한목소리의 중요함 등을 강조하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관심과 사랑을 호소했다.

한편 광주YGA는 이번 평화행진과 학교별 활동을 통해 모은 후원금 전액을 광주 고려인 마을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찾아 직접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고가빈 학생은“행진이 너무 힘들었지만 우크라이나 난민들은 몇 배 되는 힘든 길을 걷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다시 힘을 냈다”며 “이번 행진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의 고통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총괄해 이끈 양미현 교사는 “광주 YGA 연합동아리 학생들처럼 세계를, 누군가의 고통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만들어 가는 세상은, 지금보다 조금 더 웃을 수 있지 않을까?”고 반문하며 “앞으로도 광주 YGA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Act Locally’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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